[정희원 기자] 비만 하나만 집중해 온 365mc가 비만 의학계 연구자 육성에 나선다.
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비만 의학 학술 연구지원 제도’를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지원 제도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비만인구 증가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365mc가 추진한 사업이다.

365mc는 지원제도를 통해 비만의 진단 및 치료관련 분야 연구자를 모집해 선정한 후, 연구지원금 2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만 의학 학술 연구에 관심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365mc네트웍스 비만 연구지원 심의위원회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365mc는 비만 의학 분야 연구를 위해 올해까지 50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투자했다. 허벅지·복부·팔뚝 등 지방흡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인체 폐지방 연구와 500만 건이 넘는 비만 진료 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및 비만 특화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나섰다.
이 일환으로 안우영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과는 지방흡입 후관리 인지신경학적 비만 행동 치료 연구 개발을, 최형진 서울대 의대 교수 연구팀과는 ‘비만 체형 교정술과 심리치료의 통합적인 비만 심리치료 효과 검증 연구’에 나서기도 했다.
김우준 365mc 비만 연구지원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아직까지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비만 하나에만 매진해왔다”며 “이번 지원제도를 통해 비만 의학 연구자 육성 및 새로운 비만 치료법 연구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