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2022년 더욱 더 기대되는 시장

최영미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PB부장

 작년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혼란 속에, 어느덧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올해 금융 시장을 평가하자면, 2021년은 미국의 성장주와 관련 섹터만 상승한 반면 거의 모든 자산이 지지부진했던 한 해였다. 미국 빅테크와 나스닥시장 관련 성장주들의 실적이 시장의 예측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거나 전년대비 30% 이상의 호실적을 보임에 따라 여타 국가와 타 섹터를 압도하는 차별화된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다.

 

최근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유가, 주가, 금리가 모두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일정기간 후에 시장은 다시 제자리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올 2022년도 시장의 중심은 여전히 미국 성장주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주가가 단기 조정을 보이고 있지만,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이은 스마트카 산업과 메타버스, AI·인공지능, 친환경 그린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는 이러한 성장주와 관련 섹터가 지속적으로 outperform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는 낯선 용어들이 새롭게 많이 등장하고 있다. 이것은 시대의 변화가 가속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세계는 본격적인 테크노믹스 확산기에 접어들었다.  

 

글로벌 경제의 흐름과 틀이 과거의 제조업 중심의 하드웨어에서 기술력과 무형자산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어 가고, 모든것이 연결(융·복합)되는 보다 지능적인 사회로 변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고 주축이 되는 사업인 스마트카, 메타버스, 인공지능, 그린에너지 분야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 선진국 중에서도 주로 미국에 있다.

 

2022년에도 최대 이슈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다. 금리인상은 빠르면 내년말에서 2023년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2024년까지 글로벌 주식시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중간 중간에 나오는 급격한 변동성은 노이즈로 생각하고 분할 매수로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단, 분할 투자시 경기민감주나 가치주보다는 위에 언급했던 산업의 성장주에 집중하는게 유리해 보인다. 새해에는 코로나19의 길고 긴 터널의 끝이 보이고, 보다 자유로왔던 일상의 회복을 희망한다.

 

<최영미 하나은행 영업1부PB센터 PB부장>

ⓒ 세계비즈 & segye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