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착한 도시락’으로 고객과 함께 3350만원 기부

[김진희 기자]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이 ‘착한 도시락’ 기부 행사에 고객 참여로 모인 기부액 총 335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솥의 ‘착한 도시락’ 기부는 지난 2018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다. 매해 연말마다 ‘착한 도시락’ 메뉴를 선정하고, 고객이 해당 도시락을 구매하면 도시락 1개당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올해 선보인 착한 도시락은 국산 김치·돈육햄을 사용한 ‘김치 부대찌개 정식’ 4종이다. 출시 보름 만에 20만개가 판매되면서 착한 도시락 기부 행사 중 역대 최대 금액인 335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한솥 측은 “이번 기부금까지 포함해 누적 기부금액은 총 9798만4262원이 모였다”며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반영해 소비하는 ‘미닝아웃’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모인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국내 취약계층 아동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더욱 사각지대에 처한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해 쓰여진다.

 

한편 한솥은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 이념 아래, ‘착한 도시락’ 외에도 사회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10년째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아동 양육시설인 혜심원을 비롯한 서울아동복지후원회, 서울노인복지센터, 어린이안전재단, 청호국악문화재단 등이 주요 기부처다. 

 

이 밖에도 불우환자 치료 및 연구기금 지원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위해 서울대학교에 매 학기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빈도와 범위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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