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요즘 중장년층은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동안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의 특징은 외모만큼 건강도 잘 챙기려고 노력한다.
이에 외모와 건강 모두 잡을 수 있는 의학적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의학계에 따르면 안티에이징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비만치료 또한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증가세다.
활력있고 동안의 인상을 만드는 것은 얼굴 뿐만이 아니다. 탄탄하고 과하지 않은 몸매도 중요하다. 나이가 들수록 거미형 체형으로 변하는 사람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비교적 더 젊어 보이기 때문이다.

365mc 비만클리닉 채규희 원장에 따르면 중후반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근육량을 최대한 보존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것을 막는 게 중장년층의 건강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특히 근육량 지키는 게 중요하다. 이에 일주일에 두세번은 유산소 운동과 무리하지 않는 근력운동을 하고 양질의 탄수화물과 고단백 식사를 챙겨 먹는 게 중요하다. 식사는 과식하지 않고 적당량을 여러 번 나눠 섭취하는 게 제일 효율적이다. 신체는 한번에 흡수할 수 있는 단백질 흡수율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혼자서는 비만 관리가 힘든 사람의 경우 비만클리닉을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비만클리닉에서는 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 등 직접적인 비만치료를 할 수 있고 비만상담, 식이영양상담, 행동수정요법 등 비만에 관련 다양한 진단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방흡입의 경우 복부,팔뚝,허벅지 등 부분 비만의 체형을 교정하고 나잇살을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중장년층의 경우 복부 비만으로 인해 이러한 비만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많다.
채규희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기고 근육량 유지는 힘들어진다”며”이때 배가 많이 나오고 근육이 사라진 자리는 지방이 채워지는데, 젊은 시절과 같은 체중을 유지하더라도 묘하게 옷의 핏이 달라지고 나이가 들어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과도한 지방세포를 일부 제거함으로써 이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춰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의 비만치료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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