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다수가 체형교정술을 받으면 원하는 몸매로 변신하고 다이어트는 평생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지방흡입은 한번의 시술로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순 있어도 영원히 살이 찌지 않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김정은 365mc 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에 따르면”통상 한 번 수술 시 5000cc 안팎의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것을 ‘대용량 지방흡입’이라고 한다”며”이때 체중은 최대 2~3㎏정도 감량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체중을 더 감량하고 싶거나 바뀐 몸매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운동과 식단조절을 병행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지방세포를 제거해 복부, 팔뚝, 허벅지, 얼굴 등의 비만을 개선하는 비만치료는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병행해야 만족도가 높다.
다만 비만이 심하거나 음식 중독에 빠진 경우 지방흡입 후에도 '폭식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음식의 중독성은 상상이상이다.
이에 특화의료기관에서는 식이영양상담, 비만심리상담, 행동수정요법 등 이후 식생활습관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정은 대표원장은”지방흡입 및 지방추출주사 후 3kg~4kg정도 체중이 증가하는 상황을 비상사태로 생각하고 식단 관리와 운동을 병행해 체중 증가를 막아야 한다”며”이때 식단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식사일지작성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사를 기록하면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식습관을 파악하거나 아쉬웠던 순간을 기억해 이후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 방향의 식사요령을 터득할 수 있다. 이는 비만과 연결된 행동습관을 스스로 인지·수정하는 인지행동요법의 하나다.
또한 꾸준히 진료실을 찾으며 의료진과 소통하는 경우 식사일기를 상세하게 기록했기에 상세하고 효과 있는 피드백을 받기 좋다.
김정은 대표원장은”지방흡입은 안전과 비만 관리를 도울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해야한다”며” 성공후기와 할인 가격 등 광고에 이끌려 다른 중요한 요소들을 파악하지 않는 것을 경계해야한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