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30일 널뛰기 장세 끝에 전장 대비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10.90포인트(0.21%) 내린 5210.35로 개장했으나 오전 중 급반등해 5321.68까지 치솟으며 장중 5300선을 넘었다. 5300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29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755억원과 425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96억원과 92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2079억원 매수 우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다시 고개를 들며 기술주 투매를 촉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2원 오른 1439.5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8.13% 급등한 93만1000원까지 올라 '90만 닉스'를 사상 처음으로 달성했고, 최종적으로는 5.57% 오른 90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7.34%)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현대차(-5.30%), LG에너지솔루션(-4.44%), NAVER(-4.18%), 두산에너빌리티(-3.62%), HD현대중공업(-2.21%), 셀트리온(-2.10%)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스닥은 14.97포인트(1.29%) 내린 1149.44로 마감했다. 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 후 장중 1180.87까지 올랐다가 급락하며 1146.34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1조3345.8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지난 23일부터 6거래일 연속 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까지 누적 순매수액은 10조9000억원에 달한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9824억원과 2201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35조2638억원과 22조736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주희 기자 jh22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