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DB증권, “LG전자, 수익성 개선에 진심”

 

DB증권은 2일 올해 LG전자의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현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생산 및 원재료 구매 측면에서의 원가 효율화와 함께 미국 내 생산 비중을 60%까지 확대해 관세 비용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4434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1139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관세 비용이 반영된 실적임을 감안하면, 전사적 비용구조 개선은 유의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조 연구원은 설명했다.

 

나아가 조 연구원은 “PC 매출 비중은 전사(별도)의 2% 미만으로 메모리 가격 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올해 LG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약 1조원 증가한 2조8000억원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향 칠러의 수주가 내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매출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봇사업 경우, 실적에 기여하는 바는 제한적이겠으나 주가에는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조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올해 1분기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는 만큼 적절한 매수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는 9만9100원이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