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지난해 실적을 5일 공시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5475억원, 영업익은 2578억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3.5% 및 19.2% 성장했다. 순이익(1881억원)도 33.9% 늘었다.
한미약품 측은 지난해 실적의 배경으로 이상지질혈증 신약 로수젯과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 오모잘탄패밀리 등 주요 품목의 견조한 성장, 파트너사 MSD의 임상 시료 공급 및 기술료 수익 확대,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정상화 등을 꼽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원외처방 부문에서 로수젯(2279억원), 아모잘탄패미리(1454억원) 포함 총 1조836억원 매출을 올렸다. 북경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 4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매출 913억원을 올렸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역시 미래 사업 발굴과 전략적 기회를 극대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도 지난해 1조3568억원으로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영업익(1386억원)도 전년보다 40.2% 증가했다. 헬스케어 사업, 의약품 유통(온라인팜) 등에서 매출이 늘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