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시스의 디지털 병리 스캐너 제품인 ‘MSP 320’이 ‘2024 레드닷 어워드’ Brand & Communication Design 부문에서 ‘Best of Best(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본 시상식은 올해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전 세계에서 우수한 디자인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제품에게 수여된다.
큐리오시스는 ‘MSP 320’으로 지난 5월 Product Design 부문 디자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UX 전문기업인 ‘피플인사이드’와 협업해 제작한 UI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Brand & Communication Desing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MSP 320’은 고해상도 디지털 병리 스캐너로 뛰어난 이미지 품질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며, 진단 및 연구 분야에서의 작업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하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장비는 암 진단 과정에 필수적인 조직 슬라이드를 고해상도로 신속하게 자동 촬영하는 것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의 진단을 통해 국내 디지털 병리학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3월, 1등급 의료기기 제품으로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제품(NEP) 인증을 받아 기술적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장비이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에서 2024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생명과학 연구장비 및 의료기기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고 정밀 광학기구와 센서-전장 시스템, 자체 공장에서의 양산 기술 등이 내재화된 CurioSystem™을 기반으로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매년 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