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전국체전’이 경기도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23~24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 운동장에서 ‘제1회 경기도지사배 전국 반려견 스포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함께 달리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단체나 소속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하다. 국내 유일 유기견 입양부가 신설됐으며, 초보자를 위한 경기 내용 현장 중계와 해설이 제공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는 반려견 체급별로 소형(S) 중형(M) 중·대형(I) 대형(L)으로 구분하고 유기견 입양부·학생부·일반부로 나눠 비기너·노비스·점핑·어질리티·플라이볼 종목으로 펼쳐진다.
대표 종목에 대해서는 심사위원 3명이 심사하여 종목별 최우수상 10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을 시상한다. 참가 신청은 반려마루 누리집과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에서 오는 15일까지 무료로 할 수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대회는 반려견과의 교감·소통·건강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의 생활화에 초점을 뒀다. 반려견과 함께 운동하며 서로 건강해질 수 있는 반려견 스포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