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과일맛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병 제품(330㎖)으로도 출시해 꾸준히 확대되는 유흥시장 내 논알코올 음료 수요를 선제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병 제품은 이달부터 트렌디 포차, 이자카야식 주점 등 유흥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색다른 음용 경험과 다양한 맛에 대한 관심이 높은 Z세대가 즐겨 찾는 채널을 중심으로 논알코올 음료의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3월 정식 출시된 카스 레몬 스퀴즈 0.0 캔 제품은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마트·편의점 등 가정용 논알코올 음료 시장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7월 한정판으로 출시해 4주 만에 완판되며 ‘품절 대란’을 빚은 ‘카스 레몬 스퀴즈’의 논알콜 음료 버전이다. 오비맥주는 ‘스마트 분리 공법’을 통해 알코올을 제거하고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사용해 상큼하고 청량한 카스 레몬 스퀴즈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오비맥주는 지난 5월 주류법 개정안 시행 이후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병 제품을 일반 음식점에서 판매하며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추고 있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논알코올 음료 수요 증가와 더불어 차별화된 선택지를 찾는 소비자 또한 20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인기 제품 레몬 스퀴즈 0.0 병 출시와 함께 유흥 시장 내 커져가는 수요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