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계 콩팥의 날” 종근당, 콩팥병 예방 CKD 캠페인

 

매년 3월13일은 ‘세계 콩팥의 날’이다. 이날을 기념해 종근당이 만성 콩팥병을 의미하는 CKD(Chronic Kidney Disease)가 회사의 영문 이니셜 CKD(Chong Kun Dang)과 같다는 점에서 이름 붙인 ‘CKD 캠페인’을 최근 진행했다. 만성 콩팥병의 조기 진단을 유도하고 환자를 응원하는 행사다.

 

CKD에는 ‘스스로를 돌보고,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마세요(Care for yourself, Keep going, Don’t give up)’라는 의미도 있다. 당뇨병 환자가 정기적인 콩팥 검사를 하고 진단받으면 적기에 치료를 시작해 멈추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는 뜻이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 임직원과 전국 의료진이 참여했다. 투병 중인 환자에게 보내는 응원의 말이나 만성 콩팥병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적은 보드를 들고 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종근당에 따르면 2형 당뇨병은 투석, 이식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한 말기 콩팥병의 주요 원인 질환이다. 당뇨병 환자가 늘수록 콩팥병 환자가 증가한다는 의미다. 그런데 만성 콩팥병은 병이 깊어지기 전까지 통증이 심하지 않아 병을 알기가 어렵다. 정기적 검사가 필요한 이유다.

 

만성 공팥병을 진단 받는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수다. 최근 신장의 염증 및 섬유화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식이 관리도 중요하다. 콩팥 기능이 저하된 환자는 해조류 같은 칼륨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해야 한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당뇨병 콩팥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환자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당뇨병 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치료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바이엘코리아와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콩팥병 치료제 ‘케렌디아’를 공동 판매하며 말기 콩팥병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네스벨’도 보유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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