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산 500조 ETF…코스닥 시총과 격차 91조원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500조원을 넘어서면서 코스닥 시장 규모에 다가서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 상장된 ETF 종목은 총 32개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월간 최대치인 2024년 11월(23개)를 넘어선 수치다.


지난 27일 8개 자산운용사가 16종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대거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출시된 ETF는 모두 8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개보다 17개 늘었다. 이대로라면 올해 상장 ETF는 지난해 연간 기록인 172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ETF 전체 종목은 1130개로 증가했다. 2022년 10월 유가증권에 선보인 이후 24년 만이다.

 

ETF의 순자산은 지난 27일 501조8199조원을 돌파했다. 29일 기준 ETF 순자산은 코스닥 시총(590조원)의 85%에 달해 격차는 91조원으로 좁혀졌다.


ETF 시장은 반도체주로 쏠리고 있다. 올해 출시된 81개 종목 중 반도체 관련 ETF는 33개로, 약 40% 수준이다. 1130개 전체 ETF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편입하고 있는 상품은 3분의 1에 달한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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