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해 온 개그맨 황기순이 시니어 헬스케어 및 생활체육 비즈니스를 이끄는 사업가로 변신, 지역 사회공헌과 시장 확대를 아우르는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9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시니어 스포츠 전문 기업 ‘황기순 스크린파크골프’는 세종종합사회복지관과 손잡고 지역사회 어르신 및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 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동 협력에 착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액티브 케어(Active Care)’ 시장의 흐름과 궤를 함께한다.
황기순 대표는 최근 박상현 공동대표, 박창선 부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세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시설 내 이동식 스크린파크골프장 도입을 위한 현장 실사를 마쳤다. 이날 현장에는 세종시파크골프협회 강용수 회장과 하나은행 조치원지점 이재용 지점장 등 지역 체육계와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민·관 협동 형태의 통합 돌봄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공간과 환경의 제약 극복’이다. 양 기관은 복지관 3층 유휴 공간을 고도화해 ‘이동식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파크골프는 최근 시니어 계층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나, 기후 변화와 야외 인프라 부족으로 접근성에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황기순 스크린파크골프가 보유한 이동식 스크린 장비 기술을 도입, 날씨와 무관하게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권영찬닷컴 소속의 전문 강연가이자 중독 예방 전도사로도 활동 중인 황기순 대표는 “파크골프는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시니어 계층의 우울증 예방과 정서적 교류를 돕는 매력적인 스포츠 산업”이라며 “기술력이 집약된 이동식 장비를 통해 신체적·환경적 제약이 있는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에게 공평한 체육 복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