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이하 플랜)는 베네수엘라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유아·청소년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자 긴급대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플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지진 여파로 주거지와 학업 시설, 의료기관 등 주요 인프라가 무너지면서 주민들의 생계 터전이 사라졌고 특히 아이들은 위생적인 식수와 안전한 거주지, 교육 및 보호망 상실이라는 중대한 생존 위기에 처해 있다.
플랜은 현지 재난 지역에서 활동하는 플랜 국가사무소 및 현지 단체들과 연계해 긴급 수요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피해 정도에 맞춰 구호 활동을 순차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피해 아동과 가족에게 깨끗한 식수와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긴급 식량과 생필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재난 속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아동친화공간을 운영하고 특히 여아들이 폭력과 착취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심리사회적 지원과 아동보호 서비스를 제공해 재난으로 인한 정서적 충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교육이 중단된 아동들을 위한 임시학습공간과 교육물품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플랜 관계자는 "재난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는 것은 어린이들"이라며 "특히 안전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과 여아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속한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플랜은 재난 발생 직후부터 긴급대응체계를 가동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와 추가 지원 수요에 따라 긴급구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플랜은 전 세계 재난 및 분쟁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며 아동의 생존권과 보호권, 교육권을 지키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