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원, 복강경 수술 누적 12,000례 달성

민병원이 복강경 수술 누적 12,0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08년 개원 이후 담낭질환, 탈장, 충수염(맹장염) 등 다양한 복부 질환을 치료하며 쌓아온 임상 경험의 결과다.

 

담석증, 담낭염, 담낭용종 등 담낭 질환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지만, 수술 난이도는 환자의 건강 상태와 병변 양상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특히 염증이 심하거나 유착, 해부학적 변이가 있는 경우에는 초음파와 CT 검사만으로 수술 중 상황을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 담낭 수술이 담관과 혈관, 인접한 간 조직 등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평가받는 이유다.

민병원은 풍부한 복강경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사례에서도 개복 전환을 최소화하고 주변 조직 손상을 줄이는 데 강점을 두고 있다. 개원 이후 개복으로 전환한 사례는 단 1건에 불과하며, 환자별 체형과 병변 위치에 맞춘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4세대 다빈치 SP 로봇 수술 장비와 360도 다관절 복강경 기구인 아티센셜(ArtiSential), 복강경 전용 수술실 등을 갖춰 수술의 정밀성을 높였다.

 

김종민 민병원 병원장은 “담낭 수술은 영상 검사만으로 모든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경험과 대응 능력이 중요하다.”며, “복강경 수술 12,000례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안전하고 정밀한 담낭 수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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