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해 1530원선에서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7원 내린 1532.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앞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인 1542.7원보다 4.6원 오른 1547.3원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국내 증시 급락과 위험회피 심리 확산 영향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졌지만, 이후 달러 매도 물량과 외환당국 경계감이 맞물리며 하락 전환했다.
특히 코스피가 장중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는 등 금융시장 불안이 커졌지만, 환율은 1550원 선을 앞두고 상단이 제한됐다. 반기 말 수출업체 네고 물량과 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이 달러 매수세를 누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고환율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과 달러화 흐름, 당국 대응 여부에 따라 환율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