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7박 11일’ 美·남미 순방 나서…젠슨황·올트먼 만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의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남미 3개국(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을 순방하는 7박 11일간의 외교 일정에 돌입했다. 취임 이후 가장 긴 일정의 이번 순방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과 핵심 자원 공급망 다변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첫 순방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첨단 산업 외교에 주력한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오픈AI의 샘 올트먼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면담을 갖고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주요그룹 총수들과 함께 ‘AI 서밋’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과 첨단 기술 분야 투자 유치를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지는 남미 3개국 순방에서는 자원 안보 강화를 위한 실리질적 협력이 펼쳐친다. 이 대통령은 브라질, 칠레, 아르헨티나 정상을 차례로 만나 리튬, 희토류 등 미래 산업의 필수 핵심 광물과 에너지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남미 주요국들과의 교역 및 투자 확대, 기후변화 대응 등 다각적인 경제 협력 채널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남미 일정을 마친 뒤 귀국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해 동포간담회를 열고 내달 3일 공식 귀국할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