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올해 연간 3% 경제 성장과 1인당 국민총소득(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구 부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며 전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0.6%)을 언급하며 “1분기에 이어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 이번 호조로 올해 3% 성장과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 만큼, 잠재성장률 3%·수출 4강·국민소득 5만 달러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강한 성장세 속에서도 최근 다시 고조되는 중동 지역 긴장감에 따른 물가 및 공급망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해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계란·고등어 등 민생 밀접 품목의 수입 공급을 확대하고, 매점매석 등 시장교란 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물가안정법 개정안’을 다음달 중 발의하기로 했다.
구 부총리는 “중동 사태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제도적 과제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물가 안정 조치의 실효성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