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피어난 상상력을 그림으로”…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롯데장학재단, 전국 초·중학생 대상 대회 시상식

제3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수상자 어린이가 작품 앞에서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제3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수상자 어린이가 작품 앞에서 가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롯데장학재단이 아동 청소년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제3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이 대회는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창의력과 표현력을 향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공모를 진행됐으며, 초등 저학년·초등 고학년·중등 3개 부문에서 총 1226점이 접수됐다. 심사는 주제표현성(40%) 창의성(30%) 예술성(30%)을 바탕으로 그림 실력보다는 ‘생각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풀어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21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날 서울 영등포 롯데 리테일아카데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부문별로 김가은(섬강중 3), 김경환(보개초 5), 고민서(윤중초 2) 학생이 대상 격인 ‘샤롯데상’을 수상했고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금상 3명(각 100만원), 은상 6명(각 50만원), 동상 9명(각 30만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제3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제3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수상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장학재단 제공

 

김가은 학생은 ‘좀머 씨 이야기’를 읽고 SNS상에서 타인을 단편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비판적으로 그림에 담았다. 김경환 학생은 ‘엘버트, 쉿!’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으며, 고민서 학생은 ‘아카시아 파마’를 바탕으로 예뻐지고 싶은 소녀의 마음과 친구들의 진솔한 우정을 풀어냈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담긴 책들이 또 다른 아이들에게 깊은 영감과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혜선 재단 이사장은“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학생들이 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처음 학생들의 작품을 접했을 때, 책에 대한 이해력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창의력이 뛰어나 충격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지금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책을 읽으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재단은 2015년부터 ‘북드림 도서 지원사업’을 통해 도서 보급률이 낮은 지역 학교에 누적 33억원의 도서를 지원하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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