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 올라 6890대 회복…삼성전자 3%·SK하이닉스 6% 급등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1383.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주요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포인트(0.60%) 오른 827.12에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원 오른 1383.3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뉴시스

코스피가 2% 넘게 오르며 6890대를 회복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8.82포인트(2.66%) 오른 6894.2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전날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으로 출발해 한때 6914.08(2.96%)까지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88억원, 1조50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조59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상에 소폭 하락(-0.04%)하며 선방한 뒤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점이 국내 증시에 강한 상승 압력을 가했다.

 

특히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2.5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5.50%) 등이 급등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14% 뛴 점이 국내 대형 반도체주로 온기를 전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칩 판매량이 올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장중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며 1995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37%)가 26만원선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6.42%)는 185만원대로 치솟았다. SK스퀘어(7.04%), 삼성전기(4.36%), 삼성생명(1.07%), 현대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14%) 등도 올랐다. 반면 KB금융(-2.40%), 신한지주(-2.82%) 등 금융주와 LG에너지솔루션(-0.27%), 삼성물산(-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4.94포인트(0.60%) 상승한 827.12에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주간 거래 종가(1382.2원)보다 1.1원 오른 1383.3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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