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몸매관리 트렌드는 건강과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식단과 첨단 기술의 도움을 받아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저속노화(Slow Aging)는 노화 과정을 늦추고 만성 질환의 발병을 줄이기 위한 건강 관리 전략이다. 특히 복부 내장지방 관리는 저속노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강조되고 있다.
대구 365mc병원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복부 깊숙이 위치한 내장지방은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내장지방 관리를 통해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저속노화의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복부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 습관이 필수적이다. 과식과 야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소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복부 주변 지방 축적을 방지하기 위해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가능한 한 많이 움직이며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내장지방 관리뿐 아니라 전체적인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서는 단기적인 노력보다 지속 가능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며 “특히 꾸준한 신체활동과 균형 잡힌 식단이 내장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 대표병원장이 말한 균형 잡힌 식단은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팝스타 빅토리아 베컴의 식단은 대표적인 예로, 지중해식 식단을 바탕으로 한다. 주로 신선한 채소, 과일, 견과류, 올리브 오일, 생선 등의 건강한 지방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식사에서 가공식품과 설탕 섭취를 최소화한다.
저녁 식사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권장된다. 예를 들어, 쌀밥이나 빵 대신 다양한 채소와 고단백 식품을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이는 저녁 시간대의 에너지 소비가 적기 때문에 지방 축적을 예방하고 내장지방 관리를 돕는 데 효과적이다. 이런 식단은 단순히 체중 감소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건강한 체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내장지방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다이어트가 아닌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요하다.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염증을 줄이는 식단, 충분한 단백질 섭취, 규칙적인 운동,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등을 추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체중 감소뿐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내장지방과 함께 복부 피하지방이 고민이라면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등의 체형교정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지방흡입 분야에서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는 지방흡입과 함께 식스팩을 유지할 수 있는 보형물 삽입이 병행되는 추세가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술은 위험도가 존재하기에 국내에서는 선호하는 추세는 아니다.
다만 국내의 지방흡입은 인공지능 기반의 AI 시스템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지방흡입 특화기관인 365mc는 최근 '인공지능 기반의 지방흡입 수술 예후 예측장치 및 방법'을 포함한 3개의 특허를 등록하며, 총 특허 등록 건수가 50건을 돌파했다. 이 시스템은 지방흡입의 결과를 예측하고 수술 과정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첨단 의료 신기술은 지방흡입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을 고려할 때는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한다”며 ”팔뚝, 얼굴,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하는 만큼 의료진의 실력과 경험도 중요한데 가령 복부의 경우 먼저 상하·좌우 대칭으로 균형 있게 지방을 흡입해야 한다” 고 말했다. 부위별 전담의가 상주하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강조되는 이유다.
수술이 부담스러운 경우 지방추출주사를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절개와 마취 없이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하는 방법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복부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지방을 제거해야 할 경우에는 지방흡입 수술이 더 적합할 수 있다.
서재원 대표병원장은 "저속노화를 추구하며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서는 꾸준한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며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그 속도를 조절하고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은 선택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