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가 연금 수령액 설계하는 주택연금 다음달 2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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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오현승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보다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본인의 경제활동 및 자금사정 등에 따라 연금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신상품을 다음달 2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금공은 이용률이 높은 정액형은 유지하고, 초기에 더 많이 받는 기간을 3년, 5년, 7년, 10년 중 선택할 수 있는 ‘초기 증액형’과,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하락을 보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금액을 올려주는 ‘정기 증가형’을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주금공에 따르면 초기 증액형은 퇴직 이후 국민연금 등 다른 연금을 받을 때까지 소득공백이 발생하거나 고령의 가입자가 의료비 등 추가 지출이 예상되는 경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정기 증가형은 주택연금 가입 후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 저하가 우려되거나, 의료비 지출 등 생활비 증가에 대비하고자 할 때 활용 가능하다.

 

주택연금은 내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매달 일정금액을 평생 동안 연금처럼 수령할 수 있도록 국가가 보증하는 금융상품이다. 가입자는 총연금액을 평생 동일하게 나눠 받을지, 가입 초기 또는 가입 후반에 많이 받을지 선택할 수 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이번 초기 증액형과 정기 증가형 주택연금 출시를 통해  가입자의 선택권을 확대함으로써, 더 다양하고 더 든든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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