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임대주택 속초위드힐, 계약

사진=속초위드힐

속초 민간임대주택 ‘속초위드힐’이 본격 회원모집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속초의 주요 개발 호재로는 역세권 개발사업, 크루즈 입항 재개, 철도 개통 등이 있다. 속초역세권개발사업은 약 51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학동 일원 72만㎡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이 개발에는 광역교통망과 속초 시내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 MICE 복합타운, 관광특화단지가 포함된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4년 만에 재개된 속초항 크루즈 입항은 속초를 환동해 물류관광 거점도시로 성장시킬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철도 인프라 확충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028년 개통 예정인 동서 고속화 철도와 2027년 완공 예정인 동해선 철도가 그 예다. 동서 고속화 철도는 2027년 12월 완공 후 2028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한 가운데 춘천에서 화천, 양구, 인제를 거쳐 속초까지 93.7㎞ 구간에 단선 전철이 건설될 예정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용산역에서 속초역까지 약 1시간 43분만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동해선 철도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2027년 말까지 한반도 동해안 철길이 완전히 복원될 예정인 가운데 이를 통해 강원 지역 균형 발전과 남북철도 연결, 대륙철도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될 전망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4층, 27개 동, 총 488세대 규모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은 59㎡와 84㎡로 나뉜다. 민간임대주택 특성상 재산세, 양도세, 취득세, 종부세 등의 세금이 면제되고 1가구 2주택 부담도 없다.

 

특화 설계도 강점이다. 59㎡ 세대는 4베이 구조로 주방, 거실, 방 3개 구성을 갖췄다. 특히 통풍 및 채광이 극대화된 설계를 자랑한다. 안방에는 11자 드레스룸, 복도 팬트리, 다용도 공간이 설계되어 있다. 84㎡ 세대는 59㎡의 확장형으로 현관 팬트리와 알파룸이 추가되어 수납 공간이 극대화됐다. 모든 세대에는 시스템 에어컨, 김치냉장고, 비데, 냉장고, 세탁기, 오븐, 건조기, 인덕션 등이 무상 제공된다.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장, 남녀사우나, 세미나실, 린넨실, 조식뷔페 식당, 테라피 시설, 베이커리, 대형편의점 등의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어린이집과 작은도서관 등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외곽 내부 이동을 위한 전동카트도 운영하여 입주민 편의성을 높였다.

 

속초위드힐은 속초시장, 중앙시장, 시청 등 주요 편의시설과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 교육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데 인흥초, 소야초, 속초중, 설은중, 설악고, 속초여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아울러 속초 시내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은행, 시청 등 생활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교통 편의도 매력적이다. 속초위드힐 단지 기준 속초IC가 차량으로 7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따라서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까지 접근하기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토지 100% 사용권원확보와 주택보증공사(HUG) 보증서 발행으로 임대 보증금 보장도 이뤄진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속초위드힐 관계자는 "특급 관광지인 속초와 설악 주변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세컨하우스로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설계를 실현했다"며 "고층이 아닌 리조트, 별장 같은 휴양지 느낌의 안락한 설계를 자랑하는 가운데 조경, 산책로를 고려해 3개 단지로 구역을 세분화하고 4층 루프탑, 공유 텃밭 등도 조성돼 품격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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