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당일배송 프로그램 개발 에이셉 익스프레스, 관악S밸리 입주

고속물류망을 기반으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제공하는 플랫폼 ‘고쏙’ 출시

사진=에이셉 익스프레스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한 에이셉 익스프레스가 관악S밸리에 입주했다고 3일 밝혔다.

 

에이셉 익스프레스는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안용진 대표가 2022년 1월에 설립했다.

 

안 대표는 “에이셉 익스프레스는 모든 모빌리티를 연결하여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쏙’ 을 만드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고쏙은 고속버스, 고속열차, 항공과 같은 고속물류망과 화물운송망을 기반으로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역과 지역 간의 광범위한 거리를 이미 구축된 고속 교통 인프라를 활용한 멀티모달 운송 방식으로 별도의 허브 없이 당일 배송을 완성한다.

 

‘라스트마일(이륜차)-미들마일(고속 교통)-라스트마일(이륜차)’ 과정에서 각 운송 수단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AI, 빅데이터 기반으로 경로 및 노선과 실시간 교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해 정확한 소요 시간을 예측하고 최적의 경로를 추천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안 대표는 “기존에 존재하는 모든 물류 회사들은 미들마일과 라스트마일 각 분야에서 전문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하기 때문에 이 두 영역을 combine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이 두 영역을 모두 알고 믹스하여 경제적이지만 느린 택배와 빠르지만 고가인 퀵서비스 사이에서 저희만의 통합 연계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배송 프로세스를 만들고 있다. 합리적인 금액으로 빠르게 전국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에이셉의 큰 장점이자 경쟁력”이라고 전했다.

 

업체에 따르면 최근에는 배송 영역을 확장해 고객들이 당일급송, 당일택배, 퀵서비스, 화물 등 배송 관련한 모든 선택지를 한곳에서 이용 가능하도록 올인원 물류 플랫폼으로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자체 개발 중인 고쏙 AI 솔루션을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 입력 시, 소요 시간과 비용을 고려하여 맞춤형 운송수단을 추천한다.

 

에이셉은 오랜 기간 고속물류 시장에서의 현장 경험을 기반으로 전국 각지의 터미널, 지역 협력사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체계적인 정기배송(장거리 당일배송)을 원하는 중소상공인·기업 고객들은 이런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국 당일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쏙은 현재 당일에 긴급하게 이동돼야 하는 품목(업무용 샘플, 또는 검사체와 같은 의료품목, 신선식품)들을 위주로 중소상공인 또는 기업고객과의 계약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해왔지만 일반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해당 품목들 외에도 고객군을 더욱 확장하기 위하여 서비스 레벨을 세분화하고 있다. 긴급한 P2P 배송 외에도 전국 각지의 터미널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묶음배송, 보관 후 배송 등 다양한 배송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전국 당일 택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가속화되는 지역소멸을 막고 물류의 사각지대를 보완하여 배송 평등의 시대를 만들어 간다는 것에 기대와 보람을 느낀다”며 “배송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금액을 줄이며 기존 인프라 유휴공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물류시장 발전의 선순환을 위한 ‘고쏙’ 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