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반려동물도 복강경 중성화 수술

그동안 복강경 중성화 수술은 대형견 위주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기구 삽입이 어렵고 체구가 작은 동물에게는 적용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초소형 강아지와 고양이까지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복강경 수술은 기존 개복 방식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고, 통증과 출혈을 줄이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흉터가 적어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가디언 유로젠 동물병원은 소형견과 고양이에 특화된 복강경 장비를 도입해 1kg대 강아지와 고양이까지 단일공 수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강아지 복강경 중성화 수술 300례 이상, 고양이 복강경 중성화 수술 200례 이상이 시행된 것으로 보고된다.

 

가디언 유로젠 김봉한 대표원장에 따르면 복강경 수술의 확대는 단순한 중성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결석, 종양, 요도 폐색 등 비뇨생식기 질환 치료에도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의 개복 방식으로는 수술 부담이 컸던 초소형 반려동물에게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전했다. 

 

이어 “복강경 중성화는 대형견에서만 가능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깨고 이제는 1kg대 초소형 강아지와 고양이도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받을 수 있다”며 “보호자분들이 더 안전하게 안심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와 경험을 바탕으로 집도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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