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로 G드라이브 전소…중앙 공무원 75만명 업무용 자료 사라져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직원들이 드나들고 있다. 뉴시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 업무용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가 전소돼 이들 기관이 개별 저장해둔 업무 자료가 전부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당시 화재로 전소된 시스템 가운데 공무원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자료 저장소인 G드라이브도 포함됐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 공무원 등이 직무상 생산하거나 취득한 업무자료를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해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말한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로 외부 백업이 이뤄지지 않는다. 이번 시스템 전소로 중앙부처에 근무하는 약 75만명의 국가직 공무원의 업무용 개인 자료가 모두 사라지게 됐다.

 

G드라이브는 중앙부처별로 사용 편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혁신처의 경우 모든 업무용 개인자료를 G드라이브에 저장하도록 해와 이번 화재사태에 따른 자료 소실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인사처는 최근 1개월 이내 개별 공무원의 업무용 PC 내 파일 복구를 하고, 이메일이나 공문, 인쇄물 등을 통해 업무자료 확보에 나섰다. 반면 국무조정실은 인사처와 달리 G드라이브 사용비중이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G드라이브는 대용량, 저성능 스토리지라서 외부 백업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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