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상 전 신협중앙회장이 2일 향년 7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군산대건신협에서 신협 활동을 시작해 전무와 이사장을 거쳐 신협중앙회 전북지역협의회장, 신협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제31대 신협중앙회장을 지냈다.
30년 넘게 일선 조합과 중앙회를 두루 거치며 서민금융 활성화와 한국신협 발전에 헌신했다. 중앙회장 재임 당시 ‘신협운동의 르네상스’를 내세워 신협의 정체성 회복과 조합 중심 경영,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힘썼다.
2015년 신협사회공헌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아 금융소외계층 자립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의 기반을 마련했고, 2016년에는 아시아신협연합회(ACCU) 회장에 선출돼 아시아 지역 신협 간 협력과 교류를 넓혔다.
고인은 생전 신협이 서민과 영세상공인의 따뜻한 이웃이자 서민경제의 버팀목이 돼야 한다는 신념을 강조하며 협동조합 금융의 가치를 실천해 왔다.
빈소는 군산 은파장례문화원 2층 특실, 발인은 4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군산승화원이다. 장례는 신협장으로 치러진다. 유족으로는 배우자와 자녀 2명이 있다.
현정민 기자 mine04@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