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외모 관리에 신경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층 더 화사해 보이는 얼굴과 날씬하게 정리된 몸매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다.
이러한 고민 개선에는 얼굴 피부부터 몸의 탄력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리프팅 시술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리프팅 시술은 초음파, 고주파 에너지를 고민 부위에 조사해 탄력을 강화해주는 방법을 통칭한다.
이순항 서울라온의원 원장에 따르면 시술법은 다양하지만, 최근에는 튠 레이저를 선호하는 추세다. 그는 “악센트프라임 장비를 이용한 이 시술은 초음파, 고주파가 모두 가능하면서 원하는 부위에 맞는 개별 맞춤 시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튠 페이스는 볼, 턱 등 전반적으로 처진 피부의 탄력을 끌어 올려준다. 3단계 깊이 조절이 가능하여 피부, 지방, SMAS층까지 3중으로 당기게 된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면서 섬유근막층은 끌어당겨 올리기 때문에 보다 탄력 있는 피부로 개선할 수 있다. 처진 볼살부터 늘어진 이중턱 등을 개선하고, 팔자주름 등도 완화한다. 피부 표면에 닿는 손상이나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깊숙한 진피층과 근막층까지 한번에 개선할 수 있다.
튠 바디는 튠 레이저 리프팅을 몸에 적용한 시술이다. 원하는 부위의 지방세포를 분해하여 사이즈 감소에 효과를 보인다.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도 정리해 피부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만들 수 있다.
이 원장은 “팔뚝, 복부, 허벅지, 종아리 등 개선을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 관리할 수 있다”며 “체지방이 쌓인 부위에 맞춰서 주파수 조정을 하고, 진피층 아래까지 열 에너지를 깊이 전달해 지방세포를 파괴하면서 슬림한 라인으로 개선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튠 페이스나 튠 바디는 개인마다 다른 피부 타입과 체지방의 양, 시술 부위 등에 따라서 에너지의 양을 섬세하게 조절해야 한다. 자연스러운 탄력 개선을 위해서 개인에 따라 다른 요인들을 고려해 적합한 시술 솔루션을 계획하고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이순항 원장은 “튠 레이저 시술은 얼굴 피부 노화 관리 및 바디 라인 정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환자마다 다른 조건을 고려해 시술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전했다. 이어 “정품 기기를 사용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과 상담을 나눈 후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