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하반기 정기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행장 3명과 본부장 11명이 새로 선임됐고, 모두 2036명이 승진 또는 이동했다.
신임 부행장은 ▲ 김학필 리스크관리그룹장(전 강동지역본부장) ▲ 백상현 카드사업그룹장(전 경기남부 본부장) ▲ 정성진 글로벌·자금시장그룹장(전 검사본부장)이다.
김 신임 부행장은 은행 내 리스크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은행 건전성 관리를 총괄하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정교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발전시켜나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백 신임 부행장은 여신기획부에서 경력을 쌓고 화성 지역에서 지역본부장을 역임한 여신 및 기업금융 전문가로 카드·연금사업 부문에서 중소기업에 적합한 차별화된 영업 전략을 추진할 임무를 부여 받을 계획이다.
정 신임 부행장은 자금, 전략, 해외점포, 검사 업무 등을 거쳐 거시적 안목과 전행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어 은행의 글로벌 성장과 자금관리 효율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기업은행은 디지털추진팀 등을 신설하고 디지털 핵심 사업에 IT(정보기술) 분야 실무자급 인력을 확충했다.
영업 조직은 서울 강남, 경기 북부, 대구·경북, 호남 지역에 4개의 전략 영업센터를 추가하고 중소기업 금융 전문성을 보유한 부점장들을 배치했다고 기은 측은 설명했다.
유은정 기자 viayou@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