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배우는 교통안전”… 한국쉘석유, 부산 초등생 대상 캠페인

-한국생활안전연합과 손잡고 체험형 프로그램 구성
-9월부터 운산초 포함 5개교 500명 학생에게 교육

아동 교통안전교육 캠페인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한국쉘석유의 김인영 상무, 이승봉 대표, 운산초등학교 남민희 교장, 서은화 교감

 

한국쉘석유가 아동 교통안전교육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생활안전연합과 손잡고 회사가 위치한 부산 소재의 여러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교통안전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5개 학교, 27개 학급, 약 500명 학생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배우게 된다. 최근 운산초, 용당초, 동항초와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오는 9월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프로그램은 학생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스스로 교통 위험 요소를 인식하며 배우는 체험형 교육 중심으로 설계됐다. 특히 ‘교통사고의 원인을 알고 나를 지켜요’라는 수업을 통해 일상 속 교통사고 위험 상황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차량이 회전할 때 앞바퀴와 뒷바퀴의 궤적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내륜차 현상도 직접 실험한다. 대형 차량이 코너를 돌 때 좁은 공간에서 보행자 안전에 왜 주의가 필요한지를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공동대표는 “체험 기반 안전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안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한국쉘석유와 함께 더 많은 학교로 캠페인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봉 한국쉘석유 대표이사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어린이의 안전과 미래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회사는 아동 교통안전 외에도 청년 인재 육성, 환경보호 등 지역 밀착형 ESG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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