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준 쿠팡 대표 “국민께 심려 끼쳐 죄송…정부 조사 적극 협조”

박대준 쿠팡 대표가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양수산부 등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지난 6월 시작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0일 사과문을 통해 “공지드린 바와 같이, 올해 6월부터 최근까지 고객 정보에 대한 무단 접근이 발생했다”며 “무단 접근된 고객정보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그리고 특정 주문 정보로 제한됐고 결제 정보, 신용카드 정보,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든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것은 쿠팡의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라며 “쿠팡은 이 의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종합적인 데이터 보호 및 보안 조치와 프로세스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쿠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경찰청 등 민관합동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해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쿠팡은 향후 이러한 사건으로부터 고객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현재 기존 데이터 보안 장치와 시스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끝으로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고객 정보의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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