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는 서비스 메인 화면을 전면 개편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잡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신규 사명 '웍스피어'를 공개하고 ▲잡코리아 ▲알바몬 ▲잡플래닛 ▲나인하이어 ▲클릭(KLiK) 등을 아우르는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 HR 그룹 도약 비전을 밝혔다. 이번 개편은 사명 변경과 AI 커리어 에이전트 중심 비전 선포 이후 가장 빠르게 선보인 AI 중심 서비스 변화로, 개인화된 AI 추천·탐색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구직자 중심 UI·UX 재설계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은 구직자들이 접속 즉시 개인화된 AI 추천 공고 및 채용 정보를 전달받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메인 화면은 추천 공고, 검색, 하단 탭을 제외하고 간소화해 서비스 이용 편의를 대폭 높였다. 또한 이력서가 없거나 비회원이어도 최소 정보 입력만으로 AI가 제공하는 추천 공고를 받도록 개편했다.
가장 큰 변화는 메인 상단에 새로 배치된 '오늘의 AI Insight' 기능이다. AI Insight는 구직자 공고 탐색 성향과 행동 패턴을 종합적으로 AI가 분석한 뒤 맞춤형 가이드, 키워드, 추천 공고를 제공한다. 가령 개발 직군 구직자는 "설계 역량과 Kubernetes(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운영·관리) 스킬을 요구하는 강남구 개발자 공고에 관심 있으시군요. 설계부터 배포, 운영까지 유연하게 대응 가능한 인재를 선호한다는 신호예요”와 같은 분석과 가이드가 제공돼 공고 탐색 및 지원을 돕는다.
AI Insight가 제공하는 공고는 자체 개발한 ‘AI 추천 3.0’ 모델을 처음으로 적용해 배치했다. 좌우 스크롤 방식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어 복잡한 검색 없이도 맞춤 공고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구직자들은 획일화된 화면이 아닌, 각자의 관심사와 탐색 맥락이 반영된 개인화된 메인 화면을 경험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구직자 관심 키워드 기반 '큐레이션 JOB' 기능도 신설됐다. AI가 구직자 맞춤형 키워드를 선별한 뒤, 그에 따른 공고 리스트를 전달해준다. 키워드는 ▲스타트업 ▲외국계 ▲빅테크와 같은 기업 규모·형태부터 ▲지역맞춤 ▲리더채용 ▲워라밸 지향 등 근무 조건과 커리어 방향성을 아우르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비회원 및 이력서 미등록 회원도 직무, 지역, 기업 선호도 등 간단한 온보딩만 거치면 맞춤형 공고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제공한다.
메인화면 및 채용공고, 검색, 공고뷰 등 서비스 전반의 UI·UX도 구직자 중심으로 대폭 바뀌었다. 공고 리스트 대신 맞춤형 공고 중심으로 효율화하고, 검색 바와 하단 탭도 필요한 기능만 남겼다. 기존 채용공고 영역은 'JOB 찾기'로 개편하며 최소 클릭으로 원하는 공고 탐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