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바르셀로나서 개막

MWC 홈페이지 캡쳐
MWC 홈페이지 캡쳐

 

세계 3대 정보기술(IT) 전시회로 꼽히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6이 오는 2일(현지 시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나흘간 열린다.

 

MWC는 피지컬 AI, 모빌리티 등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술 경연장으로 최근 영역을 넓혔다.

 

올해는 한국 기업 180여곳이 참가해 기술력을 뽐내며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 및 투자 유치를 논의한다.

 

전 세계적으로는 205개국에서 글로벌 통신사, 빅테크, 네트워크 장비사 등 2천9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들은 AI 데이터센터(AIDC), AI-RAN(무선접속망), AI 컨택센터(AICC)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AI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SK텔레콤은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풀스택 AI 경쟁력을 강조한다.

 

행사장 3홀 중앙에 대규모 전시관을 꾸린 SK텔레콤은 AI 인프라, AI 모델, AI 서비스, AI 에코시스템 등 각 존에서 총 27개 아이템을 전시한다.

 

전시관에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아이템도 다수 배치된다.

 

KT는 4홀에 광화문광장 콘셉트의 전시관을 마련한다. 

 

K-컬쳐와 AI를 결합한 6개 테마 공간을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은 AX 존, 네트워크 존, K-스퀘어 존 등으로 구성해 AI 전환 전략과 6G 비전을 공유한다.

 

이와 함께 그룹사·중소벤처 협력 모델과 체험형 공간도 마련해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를 제시한다.

 

LG유플러스는 음성 기반의 AI 서비스로 승부수를 던진다.

 

AI 에이전트 익시오의 진화 모델인 익시오 프로와 오픈AI와 협업해 개발한 에이전틱 AICC를 공개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자사 보안 브랜드인 익시 가디언 2.0을 중심으로 동형암호, 알파키 등 기술을 공개한다.

 

아울러 글로벌 기술 협력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를 내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해 개발한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선보인다.

 

국내 ICT 기업들도 전시장을 찾는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가전(DA)사업부가 있는 DX부문이 전시를 담당한다.

 

얼마 전 공개한 갤럭시 S26 시리즈도 전시돼 향상된 AI 기능을 관람객이 체험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생활 보호 기술인 플렉스 매직 픽셀과 베젤리스 월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비공개 부스를 통해 전장 사업용 고도화된 텔레매틱스 기술을 알린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등 AI 반도체 마케팅에 집중한다.

 

한편, 국내 스타트업 90여 곳도 스타트업 특화 전시장에 참가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예정이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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