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4선의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지명됐다.
이 대통령은 2일 박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각종 의혹으로 지명이 철회된 이혜훈 전 후보자 이후 36일 만의 후속 인선이다.
박 후보자는 2022년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선대위 비서실장을 맡았으며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원내대표를 지낸 인사로 이 전 후보자와 달리 대통령의 측근인사라 할 수 있다. 국회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거쳤고 국정기획위원회 기획분과 위원장을 맡는 등 예산·정책 분야 경력을 갖췄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는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이 발탁됐다. 전재수 전 장관 사퇴 이후 81일 만에 후보자로 이름을 올렸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는 정일연 법무법인 베이시스 변호사,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에는 송상교 전 사무처장이 각각 지명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로는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와 전현정 법무법인 LKB평산 변호사가 추천됐다.
규제합리화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궁범 에스원 고문, 박용진 전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임명됐으며,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 인선도 함께 발표됐다.
기본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강남훈 한신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장에는 김옥주 서울대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주임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김재원 기자 jkim@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