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하나증권, “LIG넥스원, 패트리엇 보완은 천궁”…목표가 상향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 전경. LIG넥스원 제공
ADEX 2025 LIG넥스원 부스 전경. LIG넥스원 제공

 

하나증권은 3일 LIG넥스원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6.3% 상향한 71만원으로 올려잡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채운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패트리엇을 보완할 수 있는 요격 미사일로 LIG넥스원의 천궁을 꼽으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상승 곡선을 그리며 최대 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적어도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전망은 무려 26조2000억원에 달하는 6년치 이상의 수주잔고에서 기인한다.

 

절대적 잔고 규모 자체도 크지만,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기여도가 높은 중동 지역 수주잔고 약 10조2000억원이 매출로 본격 인식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채 연구원은 짚었다.

 

올해 수출은 아랍에미리트(UAE)에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매출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에서의 실적 기여도는 올해보단 내년과 2028년에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 연구원은 수주잔고에 기반한 (LIG넥스원) 영업이익은 우상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방공체계의 요격 미사일 재고 부족이 현실적 제약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록히드마틴이 사드(THAAD) 요격 미사일과 패트리엇 PAC-3 MSE 미사일을 생산하지만, 단가가 고가인 데다 제한된 생산능력이란 구조적 한계를 가진다. 

 

이에 비해 LIG넥스원의 천궁-II 요격 미사일 단가는 패트리엇의 절반 이하 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격 경쟁력과 함께 천궁-II는 중동 주요국의 대미 의존도를 낮추고자 하는 니즈와도 맞물려 이미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천궁-II의 가성비와 납기는 고가에 공급 제약이 큰 패트리엇을 보완할 수 있는 중층 방공체계로 부각될 수 있다.

 

특히 UAE는 기존 중층 방어 패트리엇에 더해 천궁-II를 도입 중이다.

 

최근 한국과 UAE 간 방산협력 강화 또한 천궁-II를 비롯한 국산 방공체계의 추가 수출 가시성을 높여주는 모멘텀(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채 연구원은 설명했다.

 

LIG넥스원의 현 주가는 지난 2월 27일 종가 기준 50만9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노성우 기자 sungco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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