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의 철강사업 2개사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성장을 이뤘다고 24일 밝혔다.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1분기 매출 8572억원, 영업이익 214억원, 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 5.2% 증가, 영업이익 2886.2% 증가, 순이익 흑자로 전환이며,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 18.1% 증가, 영업이익 403.9% 증가, 순이익 153.3% 증가다.
동국제강 측은 “글로벌 수출 확대 전략의 결과”라며 “수출 전담 조직을 확대하고 전담 임원을 선임해 영업·통상·물류 일원화 등 역량을 강화하고 고환율 환경 속 채산성을 극대화해 이익구조도 개선했다”고 전했다.
동국씨엠은 1분기 매출 494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순이익 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 7.4%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 6.1% 감소, 영업이익 25.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6.1% 늘었다.
동국씨엠 측은 “수출 비중이 큰 상황에서 업황 악화와 고율 관세, 보호무역 강화 등 수익성 확보가 어려웠지만 판가 인상 및 원가 방어 등 손익을 개선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저수익 품목 판매 축소 및 럭스틸·앱스틸 등 프리미엄재 생산판매 확대로 수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달 정부가 중국산 도금·컬러강판에 대한 최대 33.67%의 잠정 덤핑 방지 관세 부과를 의결함에 따라, 저가 중국산 유입 방지 및 고품질 국산 건재용 철강재 활용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