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원금 누적 신청률 77.6%…요일제 신청 해제

서울 시내 한 슈퍼마켓에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서울 시내 한 슈퍼마켓에 고유가 피해 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1·2차 누적 77% 이상의 신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부터는 요일제 신청이 해제된다.

 

이날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밤 12시 기준 1·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자는 총 2788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지급 대상자(3592만9596명)의 77.62%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총 5조455억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1차 지원금은 총 307만5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95.2%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1조7459억원이다.

 

2차 지원금은 총 2481만4000명이 신청해 신청률 75.9%를 기록했다. 지급액은 3조2996억원이다.

 

1·2차 누적 지원금 수령 방식은 신용·체크카드가 1938만7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 447만9338명, 선불카드 355만5671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47만3027명 순이었다.

 

1·2차 누적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80.97%로 가장 높았고, 대전(80.42%), 광주(80.15%), 부산(80.13%)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가 74.39%로 가장 낮았다.

 

이날부터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신청 첫 주에 운영됐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해제된다. 이에 따라 신청 마감일인 7월 3일까지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연 매출 30억원 이하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주유소는 전국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1차 신청 기간에 접수하지 못한 대상자도 이번 2차 기간에 다시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고, 남은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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