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의 사진 talk talk] "바쁜 일상에 일시정지"… 나를 위로하는 '블루문 리추얼'

도심 밤하늘 수놓는 특별한 보름달 '블루문'
2~3년에 단 한 번, ‘희귀성’이 만든 보름달

이집트 카이로의 역사적 명소인 살라딘 요새(시타델) 위로 ‘블루문’ 보름달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 중 두 번째로 뜬 달을 일컫는 말로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다. 카이로=신화/뉴시스
이집트 카이로의 역사적 명소인 살라딘 요새(시타델) 위로 ‘블루문’ 보름달이 환하게 빛나고 있다. '블루문'은 한 달에 두 번 뜨는 보름달 중 두 번째로 뜬 달을 일컫는 말로 달의 색깔과는 무관하다. 카이로=신화/뉴시스

 

블루문은 실제로 푸른빛을 띠는 달은 아니지만,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이라는 희귀성 덕분에 서양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블루문이 우리에게 주는 진짜 선물은 밤하늘에 뜬 달 그 자체보다, "오늘 밤 블루문이 뜬대"라는 그럴듯한 핑계로 밤하늘을 한 번 더 올려다볼 수 있게 만드는 '조그만 여유'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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