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심장병 환우에게 미래의 희망을.”
일호재단이 소아 심장병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일호재단은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위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소아암, 심장병, 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2024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전날 서울 송파구의 한국심장재단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영환 한국심장재단 이사장과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 등 일호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일호재단은 2024년 11월 한국심장재단, 동아쏘시오그룹과 소아 심장병 환우 치료비 지원 및 심리·재활 치료 지원을 위한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동아쏘시오그룹이 개최하는 골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을 통해 마련됐다. 소아 심장병 환우들에게 ‘다시 뛰는 심장’과 ‘내일’이라는 기적을 건넬 수 있도록 선수들과 주최 측 등이 따뜻한 정성을 모았다.
한국심장재단 관계자는 “심장병 치료에는 장기간의 치료와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일호재단의 따뜻한 나눔이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호재단 관계자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한 생명을 살리는 것을 넘어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부담을 겪는 소아 환우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일호재단은 설립 후 현재까지 114명의 소아 환우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했다. 재단명 일호(一毫)는 ‘한 가닥의 털’이라는 뜻으로, 극히 작은 정도를 의미한다. 미세한 변화에도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작은 도움이라도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