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베니트는 내년 IFRS18(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제1118호) 시행을 앞두고 차세대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 프로(BENIT SIGMA Pro)’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베니트시그마 프로는 2009년 출시한 연결회계 솔루션 '베니트시그마'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성능 개선을 거쳐 새롭게 선보이는 차세대 버전이다. IFRS18 대응과 연결통제 강화, 공시 자동화 기능을 통해 기업의 연결결산 및 재무공시 업무 혁신을 지원한다.
IFRS18은 내년 1월 1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의무 적용되는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이다. 손익계산서의 수익과 비용을 영업·투자·재무 등 범주로 구분하도록 하고, 영업손익의 정의가 달라지는 한편, 경영진이 정의한 성과지표(MPM)에 대한 공시가 새롭게 도입되는 등 재무제표의 표시·공시 체계 전반에 변화를 가져온다.
베니트 시그마 프로의 핵심은 ‘IFRS18 듀얼 레포트’ 작성 기능이다. 기존 회계기준과 IFRS18 기준에 따른 재무제표를 각각 작성하고 이를 나란히 비교·조회할 수 있어, 기준 변경에 따른 손익 구조와 표시 항목의 변화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IFRS18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석·검증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아울러 MP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모듈을 함께 제공해 IFRS18이 요구하는 새로운 공시 체계에 폭넓게 대응한다.
연결통제 및 내부통제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데이터의 작성·조정·검증 전 과정에 통제 체계를 적용해 휴먼 에러를 방지하고, 변경 이력을 추적함으로써 감사추적성을 높였다. 검증을 마친 연결재무제표와 연결주석은 다트(DART) 전자공시용 DSD 파일로 자동 변환할 수 있어, 산출부터 회계법인 감사 대응, 최종 공시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시스템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베니트 시그마 프로를 통해 재무정보를 통합·표준화하고, 연결재무제표를 보다 정확하고 일관되게 산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연결결산 및 재무공시 업무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이는 동시에, 감사추적성과 내부통제를 강화해 신뢰도 높은 재무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주영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IFRS18 도입은 단순한 회계기준 변경이 아니라 기업의 연결결산 및 공시 체계를 재정비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베니트 시그마 프로는 IFRS18 대응은 물론 내부통제와 공시 자동화까지 지원해 기업의 결산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승 기자 hso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