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트립, 외국인 관광객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공개…‘케이커버리’ 트렌드 발표

올해 상반기 인바운드 여행 트렌드로 ‘케이커버리’ 발표

이미지=크리에이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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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대표 임혜민)은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인바운드 여행 트렌드로 ‘케어커버리(Karecovery)’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케어커버리는 한국을 의미하는 ‘K’와 관리의 의미를 담은 ‘케어(Care)’, 회복을 뜻하는 ‘리커버리(Recovery)’를 결합한 개념이다. 피부과와 건강검진, 한의원 등 의료 서비스뿐 아니라 세신, 스파, 약국 방문 등 한국의 관리·웰니스 서비스를 여행 일정에 포함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흐름을 의미한다.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피부과와 스파·웰니스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나면서 의료·건강관리와 회복 관련 여행상품의 성장세가 확인됐다. 피부과 카테고리의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크리에이트립의 피부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는 113%, 1인당 결제액은 140% 늘었다. 예약 고객 확대와 함께 관광객 1인당 관련 서비스 지출 규모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의료 서비스 이용 분야도 세분화되고 있다. 기존 피부과 중심의 미용 의료 수요에서 건강검진과 한의원, 치과 등으로 예약 범위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건강검진과 한의원 상품의 1인당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193% 증가했으며 치과 거래건수는 306% 늘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이미지=크리에이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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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별 이용 데이터에서는 서구권 관광객의 의료 서비스 이용도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건강검진 예약 고객 가운데 미국 관광객 비중은 55%를 기록했으며 한의원 이용 고객에서도 미국 관광객이 43%를 차지했다. 피부과와 안과는 대만 관광객의 이용 비중이 가장 높아 국가별로 의료관광 상품 선택에 차이가 나타났다.

 

의료기관 밖에서 이뤄지는 웰니스·회복 관련 활동도 성장했다. 크리에이트립의 관련 액티비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했다. 특히 1인 세신숍 거래액은 같은 기간 462% 늘었으며 스파 예약 거래액도 67% 증가했다.

 

크리에이트립은 K-콘텐츠 등을 통해 한국식 목욕과 세신 문화가 해외에 알려지면서 관련 체험 예약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대중목욕탕 이용에서 나아가 독립된 공간에서 서비스를 받는 1인 세신숍과 스파 등이 외국인 관광객의 웰니스 여행 코스로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은 이제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한국의 피부·바디 관리와 회복을 함께 경험하는 웰니스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피부과·건강검진·한의원 등 의료관광 상품과 세신, 스파, 약국 등 웰니스 분야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서 보다 폭넓은 케어커버리 여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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