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을 6일 공시하며 매출 2조985억원, 영업이익 27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9%, 36% 성장한 수준이다. 지난 6월 부분 파업에도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모든 사업 분야가 고르게 호실적을 냈다.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2303억원(17%↑),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거래액은 2조7000억원(9%↑),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액은 5870억원(22%↑),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8682억원(1%↑)을 찍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주문·예약·결제 등 일상의 행동을 완결하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경험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새로운 성장과 수익화의 축으로 구체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이라는 일상적 이용자 접점과 그동안 축적한 기술·서비스 생태계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자신만의 AI에이전트를 자연스럽게 활용하는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 노사는 임금 인상률 등을 두고 갈등을 벌이다 지난달 말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노사는 보상안 마련을 둘러싸고 팽팽한 이견을 보이며 진통을 겪어왔다.
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