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홈플러스 근로자·협력업체에 5.6조원 지원

지난 13일 한달만에 재개점한 울산 중구 홈플러스 매장에 물건을 구입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지난 13일 한달만에 재개점한 울산 중구 홈플러스 매장에 물건을 구입하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홈플러스 관련 관계기관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관련 근로자·협력업체 지원방안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재경부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확보한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을 체불임금 지급과 영업 준비에 활용했다. 지난 7일 임시 개장한 데 이어 13일부터 67개 점포에서 영업을 정식 재개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절차 개시일인 지난해 3월 4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근로자에게 실업급여·대지급금이 총 2만4648건·359억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실업급여는 2만 4642건, 358억 원이며 임금체불 대지급금은 6건, 5000만 원이다.

 

임금체불 생계비융자와 생활안정자금 융자 등도 총 9091건, 419억 원 지원됐다. 임금체불 생계비융자가 8960건, 412억 원, 생활안정자금 융자가 131건, 7억 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취업지원은 6055건, 심리안정 지원은 444건 이뤄졌다.

 

협력업체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 277건, 116억원을 공급했다.

 

은행권에서는 지난 7일까지 만기연장·상환유예 8167건·5조4000억원과 신규긴급자금 대출 121건·309억원을 협력업체에 제공했다고 정부는 전했다.

 

또 신용보증기금의 위기대응 특례 보증과 기술보증기금의 긴급경영안정보증으로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70건·484억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일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확보한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체불임금 지불과 영업 준비에 활용해 지난 7일 임시 개장했고, 13일부터는 67개 점포에서 영업을 정식 재개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홈플러스 영업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근로자·협력업체의 생계·경영 안정 등을 위한 충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인 기자 lji201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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