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200㎜ 쏟아졌다”…광주·전남 호우특보 해제, 17일까지 최대 100㎜ 더 내린다

16일 오전 9시20분께 광주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16일 오전 9시20분께 광주 장성군 삼계면 수옥리 한 도로가 침수돼 소방 당국이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전남광주소방본부 제공

광주와 전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이틀간 해남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오는 17일 오전까지 일부 지역에는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6일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여수와 광양에 발효 중이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광주·전남 전역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이 지역은 전날 오후부터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시간당 60㎜ 안팎의 강한 비가 퍼부었다.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집계된 주요 지점 누적 강수량은 ▲해남(솔라시도) 201.3㎜ ▲영암(삼호) 186.0㎜ ▲목포 166.5㎜ ▲여수(산단) 137.5㎜ ▲진도(수유) 133.0㎜ ▲광주(광산) 59.5㎜ 등이다.

 

기상청은 17일 오전까지 광주·전남에 10~60㎜, 전남 남해안과 동부 내륙에는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형적 영향을 받는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낙수량을 기록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침수 우려 지역의 출입을 자제하고, 가시거리 확보와 도로 빗길 운전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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