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어도러블유는 한국브랜드대상이 주관하는 2020한국브랜드리더대상 '자체 제작 쇼핑몰(언더웨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브랜드리더대상은 올 한 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대한민국 브랜드 시장을 이끌어갈 우수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유수의 브랜드 시상식이다.
어도러블유는 자재 선택부터 샘플링, 제작 및 판매까지 모두 이뤄지는 자체 제작 언더웨어 쇼핑몰이다. 값싼 해외 대량생산 공장이 아닌, 국내에 위치한 속옷 전문공장에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이는 '내가 입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속옷이 소비자의 만족도 높인다'는 어도러블유 우아영 대표만의 기업정신이 반영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우 대표는 “언더웨어 사업을 시작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관여한다'는 각오를 다졌다”면서 “하나의 제품이 나오기까지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었다”고 말했다.
어도러블유는 여성·남성 속옷 모두를 자체 제작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그중 가장 호응이 좋은 속옷은 '브라렛'이다. 어도러블유의 브라렛은 후크 없이 밴드로 만들어진 타입으로 움직임이 자유로운 것이 특징이다. 신축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한 노와이어 언더웨어로 기존 브라렛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패드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어도러블유는 브랜드명에 걸맞게 ‘좀 찌면 어떻고 마르면 또 어때. 가슴이, 허리가, 엉덩이가 어떻든 무슨 상관이야. 그래도 넌 예쁜걸. 어떤이의 평가에 관계없이 어떤 모습이든 늘 아름다워요 당신은’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몸에 가장 가깝게 입는 속옷으로부터 소비자가 위안과 응원을 느낄 수 있도록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
이를 소비자가 제품을 받았을 때도 느낄 수 있도록 소포장 봉투에 ‘You are adorable!’이라는 문구를 인쇄해 배송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국브랜드대상 관계자는 “어도러블유는 몸이 편한 언더웨어 제작을 실현하고 있는 자체 제작 브랜드"라며 "대한민국 언더웨어 시장에 바람을 불어넣어 주는 기업으로 성장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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