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이경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 플랫폼 ‘아드리엘(대표 엄수원)’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은 K-유니콘 프로젝트의 1단계 프로그램으로,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000억 원 이상) 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례적으로 국민 심사단이 심사에 함께 참여하는 정부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아드리엘은 기술 혁신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됐다. 아드리엘은 사용자가 한 번에 페이스북, 구글, 카카오 등 다양한 광고 매체에 광고를 송출하고 멀티 매체의 광고 결과를 한 페이지에서 파악 및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인공지능과 마케팅 전문 담당 매니저가 광고 성과 향상을 위한 밀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드리엘 관계자는 “현재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큰 규모의 마케팅 예산을 운용하는 중견 브랜드 및 대기업 마케팅 팀에서도 아드리엘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 관리를 진행 중”이라며 “아드리엘은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술 개발에 끊임없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아드리엘은 서비스 론칭 후 약 1년 6개월간 전 세계 21개국의 8500 이상 광고주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관리해오며 기술력 및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며 작년 7월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우아한 형제들, BA 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엄수원 아드리엘 대표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국민 심사단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하는 사업”이라며 “국민 심사단이 아드리엘의 성공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만큼 좋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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