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원 기자] Z.ONE EV(이하 제트원이브이)가 미국 유나이티드 스마트 EV(UNITED SMART EV)사의 유통사를 통해 LSV·유틸리티 1720대 등 약 1700만불(한화 약 204억)에 대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향후 북미지역에 R.A.S(The Regional Assembly and Sales, 지역 거점 설비시설) 방식의 공장을 설립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트원이브이는 AI비전 기술기반 자율주행 전기골프카트 및 LSV, 유틸리티, 카트 렌탈 등의 소형전기차 모빌리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서광글로벌, 제임스ENG, 서라벌CC, 레이크힐스CC, 윈터그린 등 다수의 고객사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이같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 미국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기준 미국 내 200개 이상의 우호적 딜러사를 보유, 177개 소매점을 통해 골프, 유틸리티 카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 미국 내 3500개의 카트 렌탈회사에 공급 추진을 통해 신규카트 판매, 렌탈 및 한국 골프장의 중고카트를 개조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트원이브이의 개발 카트는 국내에서 골프장 카트로 활용되며 미국에서는 골프장 카트 및 LSV로 인허가를 받아놓은 상황이다.
제트원이브이 관계자는 “미국에 R.A.S 방식의 설비시설을 향후 3년간 5개까지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미국에 대량공급이 가능할 뿐 아니라 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미국 현지에서 일자리 창출로 인한 정부 또는 지자체 지원을 기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비용 절감효과를 극대화, 신속한 AS 관리와 부품 조달성 향상을 보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최대규모 시장인 미국(연간 12만대) 진출을 위해 현지 판매망을 이미 구축했으며 골프카트 개발 완료 후 미국향 LSV를 고려하여 생산 준비 중”이라며 “더 나아가 2022년 미국 시장 300대 목표를 하고 있으며, 중국, 유럽, 호주, 동남아 등지에도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 골프장과 현지 한국인이 운영 중인 골프장을 중심으로 수출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 측은 이번 IBK와 코스닥 상장주관사 체결 이후 안전한 제도권 진입을 위해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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