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박보라 기자] 린나이가 보일러, 전기레인지, 가스레인지를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음성 매뉴얼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애로 인해 불편한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배려 활동을 펼치고 있는 린나이는 사용상의 편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체 측에 따르면 제작된 음성 매뉴얼로 사용자는 직접 제품을 만지면서 도어를 여는 방향, 조작부나 버튼 위치 등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각 부의 명칭, 제품규격뿐 아니라 청소 및 손질방법, 고장신고 전 확인사항, 자가진단 조치방법 등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과 사용법을 음성으로 제공한다.
해당 내용은 서울특별시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에서 공동 운영하는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스마트폰 앱 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린나이는 청각 및 언어장애를 갖고 있는 고객을 위해 ‘손말이음센터’ 연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진 고객이 제품에 대한 궁금증이나 A/S 관련 고객상담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수어 및 실시간 문자 요청을 중계사가 가운데에서 전달받아 다시 비장애인에게 음성으로 전달해준다.
손말이음센터는 정부 산하 소속 기관으로 24시간,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린나이 고객상담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고르게 높일 수 있는 기능을 한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린나이는 사회적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따듯한 사회적 기업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따뜻함을 표방하는 기업답게 ‘온(溫)세상으로 갑니다’ 캠페인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다. 온(溫)세상은 린나이가 지향하는 ‘따듯함으로 함께 만드는 더 좋은 생활’의 정신을 담고 있는 핵심 커뮤니케이션이다.
린나이 관계자는 “린나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제품 개발 단계부터 지속적인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최고의 만족을 얻으실 수 있도록 고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기업 차원에서 앞으로도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