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벤처스,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예비 유니콘 발굴 위한 MOU

스타벤처스 문지은 대표(왼쪽)와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김병삼 단장이 충남 아산시 호서대 산학협력단에서 열린 '창업지원 업무협약'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벤처스 제공

[세계비즈=권영준 기자] 유니콘 사관학교 '스타벤처스'가 충청권 유일 창업거점대학인 호서대학교와 기술기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합의하고, 충청남도 아산시 소재 호서대 산학협력단에서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스타벤처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의 수도권 중심적인 창업 생태계에서 벗어나 지역 청년창업 확산의 거점 및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을 접목시켜 성공사례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벤처스의 독보적인 프로그램인 '스타벤처스 유니콘 사관학교'는 예비창업과 초기창업, 그리고 도약창업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시장분석, 고객검증, BM, 팀빌딩, 멘토링, 교육, 투자 프로그램을 모듈화해 지원하고 있으며, 또한 사업 고도화를 위해 법률, 특허, 마케팅, 기술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서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전국 6개 '창업중심대학' 중 하나로, 충청권에서는 호서대가 유일하다. 중기부 '창업중심대학' 사업은 우수한 창업 인프라 및 협업 네트워크를 갖춘 대학을 선정해 지역청년창업 확산 및 성장단계별 창업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한양대(수도권), 호서대(충청권), 전북대(호남권), 강원대(강원권), 대구대(대경권), 부산대(동남권) 등 총 6개 대학이 선정됐다.

 

스타벤처스는 이 중 한양대, 호서대, 강원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또 벤처기업협회 서울창업보육센터, 호서대 서울창업보육센터, SK증권과도 창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학창업생태계 인프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문지은 스타벤처스 대표는 "예비-초기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전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벤처스는 지역의 아직 발굴되지 못한 우수한 기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호서대는 충청권 청년창업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타벤처스는 한국의 '와이콤비네이터'라 불리는 기술창업 유니콘 액셀러레이터다. 국내 50여개 대학 및 지자체 BI, 후속투자 VC 5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술창업벤처를 발굴, 각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업 파트너들의 투자, 교육, 멘토링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문지은 대표(경영학 박사)는 다음게임 대표, 그루폰코리아 CMO, 한국벤처창업학회 이사, 한양대 창업지원단 교수 등을 역임, 벤처 액셀러레이션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손꼽힌다.

 

young0708@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egye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